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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조금씩 놓아주기

나는행복한사람 2006. 8. 18. 22:28
 

조금씩 놓아주기


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.

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

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

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.


서로 허물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

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

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.


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상처를 남기게 마련이다.

불을 지른 쪽은 상처가 적을 수 있지만

불길에 휩싸인 쪽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.


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은

오랫동안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.

내 곁에 가까이 있는 가족들에게 나는 지금까지

얼마나 많은 화상자국을 남겨왔던가.


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

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

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습니다.


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

나로 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

나로 인해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.


너를, 혹은 가족을 놓아주는 것만큼

나 자신을 놓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.

닥달하지 않는 것입니다.

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려고 닥달하지 않는 것입니다.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

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습니다.

         - 좋은 글 중에서 -

 

 

오늘도 부인(남편)에게 성내고 속상해하지 않았나요?

내 말을 안 듣는다고 자녀를 욱박지르고 소리지르고 성내지 않았나요?

과연 그럴만한 일이었나요?

무엇때문에 분노하고 속상해하고 화를 낼까요?

그러는 나는 어떠한가요?

과연 이 세상 떠난 후에

나는 어떤 남편으로 기억될까요?

나는 어떤 아내로 기억될까요?

나는 어떤 아버지로 기억될까요?

나는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요?

나는 어떤 자식으로 기억될까요? 

출처 : 길 없는 길
글쓴이 : 아우구스티누스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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