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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선물 사랑이 다가오는 순간, 누구나 다 부자가 됩니다. 바다가 내 것이 되고 하늘도 내 것이 되고, 또한 구름과 별빛이 모두 내 것이 됩니다. 골목길에 서 있는 허름한 전봇대와 친구가 되고 길 잃은 고양이의 눈망울에도 입맞춤 하게 됩니다 건조한 일상에 단비로 찾아온 사랑, 그 사랑을 생각하면 삶은 살맛 나는 것이고 나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. 하지만 때론 가슴 저미는 눈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. 그리움만 있을 뿐 다가서지는 못하는 힘겨운 외사랑. 어항 속 금붕어가 왠지 슬퍼 보여 쪼그리고 앉아 그 곁에서 하염없이 울기도 하고 별빛을 쬐며 혼자서 축축한 아픔을 말리기도 합니다. 그래도 사랑은 참으로 좋은 선물입니다. 여태까지 느끼지 못한 수많은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그것이 기쁨,슬픔,또는 그 무엇이든 간에 말입니다. 옮긴이: 黑 珍 珠